(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민영의 '수상한' 열애설 상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민영은 네 살 연상의 가상자산 거래소 숨은 대주주로 불리는 K 씨와 열애 중이다.
디스패치는 지난 3월 박민영이 K 씨의 본가인 원주를 방문한 모습을 포착해 공개하며 부모님도 인정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민영이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본가가 아닌 K 씨의 서울 용산 한남동 빌라에서 출퇴근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박민영이 K 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을 타고 다니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K씨의 자금 230억 원의 출처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과거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했던 K 씨가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또 2014~2015년 한 금융사의 우회 대출에도 가담해 A 금융사를 상대로 발행한 사모사채가 총 422억 원. 현재 A 금융사에 미회수 채권으로 남아 있는 금액은 약 1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다고도 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K 씨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 명함을 들고 다니지만 상장사 3곳인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의 (표면적) 대표는 그의 여동생이다.
그러면서 "휴대폰 판매를 하며 돈을 벌었고, 돈을 빌렸고, 돈을 편취했고 동시에 A 금융사의 편법 대출에 가담, 100억 원 이상의 눈먼 돈을 삼켰다"며 이들이 2020년 빗썸과 상장사 3개 주인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하루아침에 인수자금 230억 원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디스패치는 "회사와 관련된 어떤 자료에도 그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라며 K 씨를 '은둔의 재력가'라 표현, 차명 거래로 얻은 불법 이익, 세금 포탈 여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민영의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박민영이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해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핑크빛 열애설을 인정하기에 앞서 '은둔', '수상한' 이란 수식어가 먼저 붙었다. 박민영 측이 열애 그리고 열애 상대에 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민영은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도 최상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월수금화목토'의 소재인 '계약 결혼'과 관련해 "나라면 계약결혼을 할까 생각해 봤는데 아직은 촌스러운 사람이어서 그건 안 할 것 같다. 연애가 메인 테마다. 오히려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