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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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시집가고 달라졌다"…이경규, 쏟아지는 '미담' (호적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8 06: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조혜련이 이예림의 결혼 후 달라진 이경규의 모습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이예림이 개그계 스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혜련은 "경규 오빠가 경조사를 잘 안 다니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실) 언니가 '내 결혼식에 한 번이라도 와 봤냐'라고 하더라"라며 "예림아 네 결혼식을 위해서 초대를 안 받은 곳까지 가신다. 혹시 예림이 결혼식에 안 올까 봐"라고 얘기했다.

조혜련은 "아빠가 예림이 때문에 달라졌다. 결혼하는 걸 계기로 사람들 챙기고 어른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후일담인데 손연재, 직접 못 가서 전화까지 했다. 화환하고 축의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조정민과의 인연에 대해 "드라마를 기획하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복면달순'을 하려고"라며 '복면 달호'의 여자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조정민과 섭외 인터뷰로 인연이 됐다"라고 전했다. 조혜련은 "궁금한 게 경규 오빠랑 친해지기가 쉽지 않은데 인연을 오래 이어가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윤석은 "경규 형님이 제가 일도 없고 힘들 때 전화가 와서 자기랑 계약을 하자고 하시더라. '너무 좋습니다' 그랬더니 월급제라고 하더라. 방송 기획사 계약인 줄 알았더니 형님 치킨 회사에 직원으로 나를 (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윤석이가 방송이 뜸해서 먹고 살길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리 치킨 회사에 와서 홍보팀 담당 직원으로 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형님한테 후배로서 감동 받은게 그 배터리로 사는 거다. 멘트 덕분에"라며 "'형이 너 봤을 때 히트작이 없다. 하지만 너 자체가 브랜드다. 그냥 그렇게 살면 돼'라고 하셨다. 그때 너무 감동 받았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혜련은 "그거 나한테도 얘기했던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너한테 브랜드라고 얘기한 적 없다. 네 브랜드 자체가 약하다"라며 해명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장도연에게 이경규와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장도연은 "너무 아껴주시고 방송 많이 나오라고 멘트 같은 것도 '네가 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개 물리는 건 내가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으나 곧바로 "위험한 강아지가 있으면 분량이 많이 나온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실은 "경규 오빠는 철저한 개인주의다. 근데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긍정적 개인주의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저는 선배님이랑 같이 방송하면서 한 번도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선배님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리 연세가 드셔도 꼰대가 아니신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사담 나눌 때도 항상 궁금해하시고 세대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 한 번도 없었다"라며 이경규를 칭찬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항상 오빠는 모범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고, 조혜련은 "오빠는 진정한 딴따라다"라며 칭찬을 더했다.

계속되는 이경규의 미담에 이예림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경실은 "자녀가 바라보는 아빠하고 우리 쪽에서 바라보는 선배님하고 또 다른 거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각계각층에서 쏟아지는 이런 찬사를 잘 들어라"라며 뿌듯해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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