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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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환, 약물 조작 나영희에 "역겨워"…이현진 이혼 선언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9.26 20:52 / 기사수정 2022.09.26 20:5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황금가면' 박찬환이 약물 처방을 조작한 나영희에게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홍진우(이중문), 홍선태(박찬환)에게 차화영(나영희)의 만행을 알렸다.

이날 홍선태는 아내인 차화영이 자신의 약물 처방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홍선태는 차화영에게 "거짓말이 거짓말을 만든다고 듣는 것도 지겹다. 당신은 지겹지도 않냐"고 말했다.

이후 정비서는 홍선태에게 "지시하신 대로 박 원장을 만나고 왔다. 박 원장의 말을 따르면 차화연 회장님께서 회복을 돕지 못하는 약을 처방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그 대가로 병원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며느님이셨던 유수연의 어머님의 수술 지원도 병원 후원금을 끊겠다는 회장님의 지시로 이뤄졌던 일이라고 한다. 박원장 증언이 담긴 녹음파일이다"라고 전했다.

차화영은 "내 옆에서 눈과 귀가 돼주던 사람이 당신 사람이었냐"라며 "정 비서. 감히 네가 내 뒤통수를 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선태에게 "설마 얘도 만났냐 애인이냐. 그렇냐"라며 화를 냈다.

이때 전 비서가 나타나 "말씀이 심하시다. 이 아이 제 딸이다. 명예 회장님을 모시다 건강상의 이유로 모시지 못하게 돼서 죄송한 마음에 제 딸을 SA 그룹에 보냈고, 저를 대신에서 명예 회장님의 눈과 귀가 되어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홍선태는 "당신 손바닥 안에서 빈약한 허수아비로 있어야만 했던 내가 당신 사람을 움직인 게 왜. 배신감이라도 드냐"라며 "당신은 직원 한 사람을 잃었지만, 나는 당신과 살아온 모든 세월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한테서 나는 악취가 온 집안에 가득하다. 역겨워서 한 집안에 더는 못 있겠다"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홍진아는 유수연의 아들을 납치했다.

이에 유수연과 강동하(이현진)는 홍진아를 찾아갔다.

홍진아(공다임)는 강동하에게 "내가 그렇게 전화해도 안 받더니 오빠 아들 데려가니까 겁났냐. 나한테 전화까지 하게?"라고 말했다.

강동하는 "너한테 분명히 얘기했다. 너한테 줄 마음도 없고, 나 좋아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부탁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진아는 "그거 우리 결혼 전 얘기잖아"라고 말했고, 강동하는 "그만 이혼하자 우리. 진아야 난 네 인생에 작은 점 하나일 뿐이다. 나 때문에 네 인생 검게 만들 거냐. 여기서 멈춰라"라고 말했다.

홍진아는 "나랑 헤어지고 유수연 다시 만나려고?"라며 "그럼 서준이 때문이냐. 서준이가 마음에 걸리는 거면 우리가 데리고 와서 키우면 되잖아. 나 어차피 다 안다. 서준이가 오빠 아들인 거"라고 얘기했다.

강동하는 어이없어하며 "서준이가 어떻게 내 아들이냐. 네 조카이지 않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진아는 "어머니도 서준이가 오빠 아들인 거 알지 않냐. 그래서 예뻐하는 거고. 서준이 우리가 데려와서 키우자"라며 계속해서 일방적인 주장을 펼쳤다.

강동하는 "제발 부탁인데 병원 가서 치료 받아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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