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 엘링 홀란이 몸 상태를 유지하고자 엄격한 생활 습관을 지키고 있음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홀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을 돕는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을 일부 공개했다.
홀란은 "나는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저녁부터 가전제품으로부터 나오는 청색광을 차단 해주는 안경을 끼고 지낸다"라며 "취침 시간 2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피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 습관이 정신적으로 중요하고, 내 몸 상태를 조금 더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홀란의 성공을 도운 건 수면 습관뿐만이 아니었다. 홀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트레이너인 이레이스 스틴슬리드에 따르면, 홀란은 평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
홀란의 식습관에 대해 스틴슬리드 트레이너는 "홀란이 주로 먹는 건 닭고기, 파스타, 황새치, 농어, 도미로 만든 요리인데, 모두 소금과 기름 없이 조리되고 채소가 함께 곁들여진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홀란은 물 외에 다른 음료는 입에 대려고 하지 않고, 당분이 있는 음식과 냉동식품 역시 섭취를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홀란의 엄격한 생활 습관은 곧바로 효과를 드러냈다. 도르르문트에서 89경기 86골 23도움을 터트리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은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평가를 이어나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어마어마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트리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