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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메시, 월드컵 앞두고 '컨디션 최상'

기사입력 2022.09.24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콘디션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로 셀소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골키퍼의 방향을 완전히 속이면서 깔끔하게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메시의 득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후반 23분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본 메시는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2골을 터트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온두라스를 3-0으로 제압하면서 A매치 3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통상 5번째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는 최근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는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과 유로 대회 우승팀 간의 맞대결인 파실리시마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와의 파실리시마 이후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는 홀로 5골을 터트리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1987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면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선수 경력에 있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 올린 메시가 유일하게 들어 올리지 못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카타르에서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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