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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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네빌 대체자로 스코틀랜드 선수 '낙점'?

기사입력 2007.11.19 18:32 / 기사수정 2007.11.19 18:32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형진 기자] 퍼거슨 감독, '앨런 허튼 맘에 드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오른쪽 윙백 게리 네빌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주전 윙백인 앨런 허튼을 점찍었다고 잉글랜드의 타블로이드지 뉴스오브더월드가 보도했다.

올해 22살인 앨런 허튼은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레인저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소속팀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허튼의 놀라운 성장세에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주장이자 주전 오른쪽 윙백인 게리 네빌은 내년 2월로 33살 생일을 맞는다. 활발한 공격가담과 정확한 크로스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네빌이지만, 그의 나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도 그의 대체자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 마침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조국 대표팀 소속의 허튼을 주목하게 되었고, 이미 몇 차례 그의 활약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빌은 현재 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그 공백을 웨스 브라운이 잘 메우고 있다. 최근에는 유스 출신인 대니 심슨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적지 않은 오른쪽 윙백을 보유하고 있는 맨유로서는 허튼의 영입이 다급하지는 않지만, 그를 리버풀과 아스날에 뺏기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인저스는 팀의 '중요한 자산'인 앨런 허튼을 뺏기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전망이다. 허튼은 이미 이번 여름 레인저스와 5년 계약을 맺은 상황. 레인저스는 허튼을 이적시키더라도 800만 파운드 이하의 금액으로는 그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베컴, 긱스, 스콜스와 함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전성시대를 이끌어온 '주장' 게리 네빌. 그가 이제 자신의 대체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시기가 멀지 않았다. 과연 그의 자리를 채울 선수가 누가 될지, 맨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C) News of the World]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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