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예능 '돌싱글즈3'에 출연한 전다빈이 딸의 양육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전다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누리꾼은 전다빈에게 "아이가 나중에 아빠한테 가서 산다고 할까봐 불안하지는 않으신가요? 저랑 같은 상황이라 궁금해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에 전다빈은 "안 불안하다. 하루(딸)는 아빠를 사랑한다. 아이 아빠도 하루를 사랑해주고 있다. 저랑 아이 아빠랑 안 맞는거지, 부녀 관계를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한 번 엄마는 엄마이고, 한 번 아빠는 아빠다. 저도 그 사람도 누군가를 다시 만나 사랑한다 해도 하루 엄마, 하루 아빠임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다빈은 "아기가 커서 본인이 행복하고 싶은 순간을 어렵게 말하는 건데, 아이 아빠만 OK 한다면 같이 살아보라고 할 수 있다. 전 하루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냥 엄마로서 무조건적으로 하루의 행복을 빌어줄 것이다. 미워하는 마음까지도 미련이라고 생각한다. 전 단 1%의 아쉬움도 미련도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한 전다빈은 배우 한소희 닮은 꼴로 방송 초기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또 현재 딸을 양육 중인 싱글맘임을 고백했고, 프리랜서 모델 및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돌싱글즈3'에서는 한정민과 유현철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최종 커플까지 이뤄지지는 못했다.
사진= 전다빈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