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상아가 길고양이와의 이별에 슬픔을 드러냈다.
21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무슨 일이래요. 한 시간 전만 해도 마당에 있었는데 서진이가 들어오는 길에 나비가 차에 치인 거 같다고. 울면서 들어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아의 글에 따르면 이상아의 가족과 정을 나눴던 길고양이 '나비'가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상아는 "이 밤에 삼촌이모 불러서 확인했는데 불행히도 나비라네요. 오늘따라 서진이 하고 교감을 많이 했는데, 안 가던 찻길에 왜 나가서 참 허무하게 떠난 나비"라며 안타까워했다. 딸 서진 양은 나비의 죽은 모습을 직접 보기까지 했다고.
이상아는 " 짧은 시간 많은 사랑 듬뿍 받고 떠나는구나… 길냥이라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우리 집 일이 될 줄이야… 나비야 차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거라. 길냥이와 첫 정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상아는 나비의 사고 소식으로 인해 애타는 마음을 드러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아는 3번의 결혼과 이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어머니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다음은 이상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게 무슨 일이래요..
한시간 전만 해도
마당에 있었는데,,
서진이가 들어오는 길에
나비가 차에 친거 같다고..
울면서 들어왔어요
이 밤에 간식 삼촌이모
불러서 확인했는데,,
불행히도 나비라네요..
오늘따라 서진이하고 교감
을 마니 했는데,,
안가던 찻길에 왜 나가서..
참 허무하게 떠난 나비..
우려했단 일이 이렇게나 빨리 생길 줄은…
어느날 갑자기 나비가 집에 안오면 이상 할것 같다는 서진이가 했던 말..
근데 서진이가 나비의 죽은 모습을 직접 본게 더 충격인것 같다..,
짧은 시간 많은 사랑 듬뿍 받고 떠나는구나…
길냥이라 언제든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우리 집 일이 될줄 이야…
나비야 차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거라..
길냥이와 첫 정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다…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