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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K-티키타카"…정려원X이규형X정진영, 새로운 법정물 (변론을)[종합]

기사입력 2022.09.21 12: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이 새로운 법정물을 예고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이하 '변론을')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 강민구 PD가 참석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정려원은 캐릭터에 대해 "성공에 목이 마른 승소율 92%에 달하는 장산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있다가 꿈의 자리에 오르려는 순간, 사건에 휘말리게 돼서 국선변호사가 돼서 이규형 씨와 같이 티키타카를 하게 되는 노착희 역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이규형은 "좌시백은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판사, 검사 다 거부하고 국선변호사를 선택한 후 무료 변론을 맡아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준다. 가끔 주먹이 먼저 다가갈 때도 있고 비밀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다. 다 가졌다"라고 전했다.

정진영은 장기도 역할에 대해 "거대 로펌 장산의 대표다. 명문 대학을 나왔고 명문 집안의 아들이고 커다란 야망을 가진 사람이다. 아시다시피 나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강민구 감독은 "에세이 제목부터 끌렸다. 승소율이 낮은 국선변호사들이 어떻게 법정에서 일하고 서민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그리고 싶었다. 각자 캐릭터들의 비밀이 있고 서로 티키타카를 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공개, 부담감은 없었을까. "대본을 받을 때 '전 세계 공개작이다' 이렇게 시작을 하지 않았다. 엄청난 보너스를 받았는데, '내가 이걸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이 있었다. 기분 좋은 부담을 안고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뿌듯했고 재밌었다. '이 팀 이대로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물 받은 것 같아서 참 좋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규형 또한 "뿌듯하기도 하고 설레면서 걱정도 된다. 즐겁게 재밌게 시청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영은 "기분이 좋다. 우리나라의 영화,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사랑 받지 않나. 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모쪼록 우리 작품이 전 세계 모든 관객분들에게 새로움을 드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법정물에 도전하게 된 정려원은 "떨리는 마음을 안고 왔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마음이 편한 구석이 있다. 오픈된 마음으로 봐주시고, '이것이 K-티키타카다' 정도는 자신이 있다.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규형은 "저희 작품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영은 "이 작품에 걸림돌이 있다면 선입견 같다. '뻔히 그러하겠지?' 싶은 선입견을 뛰어넘는 이야기 전개와 열연들이 있으니까 기대 갖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21일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디즈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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