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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도움 다 되는 케인, 호나우두보다 뛰어나"...전설의 극찬

기사입력 2022.09.20 1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감독계의 전설 파비오 카펠로가 해리 케인을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카펠로는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다. 팀 플레이에 자주 관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을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카펠로는 "케인이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냐고? 물론이다. 케인은 공만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다.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참여하고,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올릴 수 있는 선수"라며 "브라질 호나우두 같은 위대한 선수도 많은 도움을 올리지 못하고 골만 넣었다. 반면 케인은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국 카타르의 높은 여름 기온 때문에 역대 최초로 겨울에 열린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한 카펠로는 시즌 중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카펠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누가 우승할지 정말 궁금하다. 과거 대표팀을 맡았을 때를 떠올려보면 3, 4월에는 체력 수준이 떨어졌고, 6월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9, 10, 11월에는 세계적인 팀들과도 대등하게 맞설 준비가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잉글랜드가 대단한 팀이라는 내 생각이 사실인지 알고 싶다. 재능 있는 선수들, 최고의 감독이 있다는 것 외에도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과 27일 이탈리아, 독일과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를 치른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점검 무대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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