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늑대사냥' 김홍선 감독이 폭력 수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홍선 감독과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늑대사냥'은 높은 수위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김홍선 감독은 "폭력적인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높게 잡은 이유는 단지 자극적인 것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획할 때 1940년대 홀로코스트, 인간이 인간에게 저질렀던 것이 있지 않나. 폭력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어떤식으로, 인간성을 잃어버린 개체인 인간병기가 어떻게 이걸 표현하는지를 정확하게 관객들과 이야기하려면 조금 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인간성을 찾아갈 수 있나를 중점에 두고 촬영하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