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유지나가 집과 건강한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원조 국악, 트로트 퀸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유지나의 일상을 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유지나는 호피무늬 옷을 입고 집에서 사족보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침부터 사족보행으로 운동을 한 그는 "짐승들이 네 발로 걸으니까 건강하지 않나. 나도 흉내내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새벽 세시 반이나 네 시면 일어난다"는 유지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신 스트레칭을 한다며 여러 고난도 자세의 전신체조를 선보이며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다.
집도 공개했다. 모던한 분위기의 넓은 거실은 눈에 띄게 깔끔했다. 유지나는 "일 아니면 매일 청소한다. (공기를) 다 내가 먹는 거 아니냐. 우리 집은 청정지역이다. 일 없으면 구석구석 다 닦는다"고 말했다.
침실에는 각종 트로피가 가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트로피로 유지나는 87년 노들제에서 동시 수상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유지나는 "처음에 가창상을 주더라. 대상도 아니고, 실망의 얼굴을 했다. 그런데 대상에 또 나를 부르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지나는 "40년지기"라며 라며 태진아에게 선물 받은 새 앨범도 보여줬다. 그는 "문정동 반반지하에 살 때 오빠가 꽃동네 행사가는데 저를 데리고 가면서 30만원을 꺼내 주더라. 난 만원도 없을 때인데"라며 고마워 했다.
유지나는 바로 태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오빠를 너무 좋아해"라고 이야기했다. 태진아도 "무명이란 세월에서 정상에 서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예뻐한다"고 말했다.
서로 "사랑해"라는 말로 자연스럽게 전화를 끊는 두 사람의 모습에 태진아의 아내가 질투하지 않는지 묻자 유지나는 "워낙에 친하게 지내서 안다. 옥경 언니도 워낙에 오래됐다. 저한테 항상 용기준다. 너 너무 좋다고 한다"고 오랜 인연을 설명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