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9호포와 함께 메이저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 두 자릿수 도루(10개)를 기록했다. 이후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김하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로 출루해 놀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카슨 켈리의 82km/h의 느린 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7일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만의 홈런포이자, 김하성의 시즌 9호포로, 김하성은 지난해 8개를 뛰어 넘어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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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