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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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지금도 3시간씩 맛집 공부→미래에는 1일 5끼"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6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백패커' 백종원이 '셰프고등학교'로 출장을 가 셰프 꿈나무들을 만났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백패커들이 '셰프고등학교'로 출장을 갔다. 

백종원은 이날 셰프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사히 배식한 뒤 남은 시간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백종원의 등장에 환호하는가 하면, 눈을 반짝이며 '메뉴 개발은 어떻게 하냐'며 질문을 던졌다.



백종원은 "이 질문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이라며 "만드는 것보단 먹는 게 좋고, 먹는 것 보다는 눈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어디 특정 식당 같은 곳에 꽂히면 그 식당에 안간다"며 "그 식당에 관련된 블로그만 계속 파고 유튜브만 파고 설명을 듣는다. 설명이 기가 막히게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그 후에 사진과 맛 설명을 보고 혼자 집에서 레시피 없이 만들어 본다. 비슷하다 생각될 때 쯤 그 식당에 가본다"며 "그 때 가보면 식당이 나보다 훨씬 못하다. 결국엔 내가 더 잘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얻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배우고 싶은 음식을 찾아보고 흉내내본 후 내 색을 넣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그 만의 방법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있길래 그 음식을 공부하다가 갔다. 셰프를 만났는데, 그 분이 내 가게에서 배운 것이라더라"며 "그 분도 내 요리에 자신의 색을 넣으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아직도 세 시간씩 검색하고 공부한다"며 "돈으로 하는 게 아니다, 노력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 학생은 '프렌차이즈 운영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백종원은 "벌써 경쟁자가 되려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밥 안 먹던 사람을 먹게 해야한다. 내가 생각하는 외식업 미래는 모든 국민이 아침, 점심, 저녁을 부담없이 찾아 먹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사람이 음식을 규칙적으로 찾아 먹게 되면 간식도 먹게 된다. 위가 커진다. 이게 홍콩 스타일이다. 그러면 하루에 다섯끼를 먹게 된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외식업의 미래를 잘 생각해서 공부도 하고 잘 찾아다녀라.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겨라"라며 '찐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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