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해진, 박지환, 진선규, 윤균상이 유럽을 여행하며 캠핑을 즐겼다.
1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박지환, 진선규, 윤균상이 이탈리아 피렌체에 도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한 후 수영장에서 수구 대결을 펼쳤고, 짐을 정리하고 다음 캠핑지로 향했다. 윤균상은 "스테이크를 먹어봐야 한다"라며 기대했고, 진선규는 "가격이 어떻게 되냐"라며 물었다. 유해진은 "거기가 티본스테이크 원조다. 지금 우리가 가는 데가 피렌체다"라며 거들었다.
멤버들은 피렌체에 도착해 곧장 레스토랑을 찾았다. 윤균상은 "(메뉴판에서) 뭘 봐야 되는 거냐"라며 어색해했고, 진선규는 "(티본스테이크) 2~3인용짜리 하나 시키고 트러플 파스타 하나 시키고 와인 시키면 되지 않겠냐"라며 제안했다.
유해진은 능숙하게 영어를 사용했고, 어려움 없이 주문을 마쳤다. 이때 현지인은 유해진에게 "최근 작품 잘 봤다"라며 알은체했고, 멤버들은 "우리 형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자연산 트러플을 얹은 파스파와 먹음직스러운 티본스테이크가 준비됐고,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했다. 윤균상은 계산서를 보고 "여기서 나온 지출 중 제일 센 지출이다. 178유로다"라며 귀띔했다.
진선규는 "이 정도면 싸게 먹은 거다. 네 명이서"라며 말했고, 유해진은 "내일부터 라면 먹으면 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명 관광지인 베키오 다리를 지나쳐 숨은 명소인 토스카나 평원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감격했다.
이후 멤버들은 새 캠핑지에 도착해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했다. 박지환은 "나는 오늘 광장이 되게 인상적이었다. (토스카나의) 사이프러스 길 잠깐 걷고 왔는데 (유해진) 형이 한번 걷자 했을 때 걷고 싶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그런 길을 오래 걷고 싶다"라며 덧붙였고, 유해진은 "걷는 거 괜찮으면 어디 걸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냐"라며 못박았다. 박지환은 "장시간 걸어도 상관없다"라며 기뻐했고, 윤균상은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면 되는 거고"라며 털어놨다.
유해진은 "(여행하는 동안) 루틴이 생겼다. 7시쯤 눈 뜨고 11시쯤 움직여서 차에서 점심때쯤 졸고 저녁때 와서 이 시간쯤에 밥 먹고. 며칠 사이에"라며 설명했고, 진선규는 "우리도 모르게 거기 익숙해졌다. 어떻게 보면 하루가 길고 힘들다가도 이 시간이 제일 무언가 정리하고 앉아서 밥 먹고 이때가 제일 좋다"라며 고백했다.
진선규는 "꼭 다시 온다면 갈 수 있을까"라며 감동했고, 유해진은 "어떻게 보면 오늘 봤던 모든 것들이 생애 마지막일 수도 있다. '다시 와야지' 이런 곳들 많지 않냐. 실천하기가 어렵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