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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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위키미키 공백·활동 중단 극복→6년만 솔로 "타이밍 문제" [종합]

기사입력 2022.09.14 1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무대에 홀로 섰다. 

최유정 첫 번째 싱글 '선플라워(SUNFL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 최유정은 "세 시간이나 잠을 설쳤다.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렌다"며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3위를 기록, 그룹 아이오아이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최유정. 이듬해 위키미키로 재데뷔,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지만 활동 간 오랜 공백과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는 등 난관을 겪기도 했다. 



이날 최유정은 "지금 이렇게 솔로 활동을 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 것은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떤 일이 크게 이뤄지려면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지 않나"라고 솔로 데뷔 시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스스로도 제가 혼자 무대에 서도 괜찮을지, 혼자 무대 경험이 없다 보니까 시작하기 두려웠던 부분도 있다"고 덧붙이며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동시에 지난 2017년부터 함께 활동을 이어온 위키미키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최유정은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혼자 활동하려고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됐다. 혼자 무대에서 3분 내외 분량의 곡을 소화하려니까 고민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너 좋아하고 원하는 활동하라'고 응원해주고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다"는 말로 위키미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최유정은 "멤버들이 항상 건강을 먼저 물어본다. '건강은 잘 챙겼어?' '밥은 잘 먹었어?'라고 자주 물어봐준다. 또 앨범 작업 기간 동안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궁금해했다.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고 응원도 해줬다"고 자랑하며 든든한 마음을 엿보였다. 



이처럼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마음 고생도 많고 불안도 컸을 터. 그럴 때마다 소속된 팀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는 최유정이다. 

그는 "소속 팀이 있으니까, 팀과 함께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솔로 데뷔까지 6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말로 남다른 책임감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타이틀곡 '선플라워 (P.E.L)'는 태양이 떠있는 동안 활짝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처럼, 빛나는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워가자는 의미를 그려냈다. 'Power, Energy, Love'(파워, 에너지, 러브)을 부제목으로 달아, 최유정의 '러브 스웨그'를 표현해냈다. 

'선플라워 (P.E.L)' 외에도 '팁 팁 토즈(Tip Tip Toes)' '아울(OWL)' 등 최유정의 취향을 반영한 수록곡까지 가득 담겼다. 오늘(14일) 오후 6시 공개. 

사진=김한준 기자, 판타지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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