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서야 솔로? 최유정, 6년 내공의 '선플라워' (쥬크박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최유정이 긍정적인 에너지의 '선플라워'를 들고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최유정 첫 번째 솔로 싱글 '선플라워(SUNFLOWER)'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최유정이 데뷔 6년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싱글 '선플라워'는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기 위한 그의 고민과 열정이 담겼다.

타이틀곡 '선플라워 (P.E.L)'는 태양이 떠있는 동안 활짝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처럼, 빛나는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워가자는 의미를 그린 곡. 'Power, Energy, Love'(파워, 에너지, 러브)을 부제목으로 달아, 최유정의 '러브 스웨그'를 표현해냈다.

함께 공개한 '선플라워 (P.E.L)' 뮤직비디오에는 최유정의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환한 미소를 짓는 최유정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화면을 꽉 채운다.

이날 솔로 데뷔 싱글 발매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유정은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을 떠올리며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촬영한다는 느낌보다 여행한 것처럼 즐겁고 행복했다"고 미소 짓기도.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자신이 좋아하고, 소중한 것들로 꽉꽉 채웠다는 '선플라워'는 최유정 그 자체인 듯 찬란하게 빛났다. 최유정은 '선플라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심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서 행복한 동시에 다른 것들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난 힙합이 좋아, 알앤비가 좋아'라고만 생각했다면, 이제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재즈, 보사노바 등 듣기 편한 곡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선플라워'가 의미있는 이유는 일찍이 솔로 가수로 가능성을 드러냈던 최유정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발표했기 때문. 실력과 스타성, 비주얼까지 두루 갖추며 차세대 솔로 가수로 기대를 모았던 최유정의 지난 6년은 단단한 내공을 키우는데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는 "어떤 일이 크게 이뤄지려면 모든 타이밍이 맞아야 하지 않나. 제 자신도 혼자 무대에 서도 괜찮을지, 경험이 없다 보니까 시작을 하기 두려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 6년의 시간 동안 탄탄하게 성장해온 최유정의 의젓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