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오영수가 美 에미상 애프터파티에서 파격 댄스를 선보였다.
미국의 유명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O Yeong-su cutting it UP"이라는 글과 함께 약 35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오영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영수는 꺾기 춤을 추던 중 음악이 바뀌자 두 손을 흔들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람들은 춤을 마치고 인사를 건네는 오영수를 향해 환호를 질렀다.
해당 영상은 美 에미상이 애프터파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작품과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오영수의 점잖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역시 흥의 민족", "무대를 찢으셨다", "멋있어요", "팝핀 무슨 일이고", "최근에 본 영상 중에 제일 놀랍고 좋다", "너무 보기 좋아요", "리듬감이 정말 좋신데요",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이 멋있어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오영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비영어권 드라마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1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 = 트위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