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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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에 "역사적인 밤" (LA타임즈)

기사입력 2022.09.13 13:40 / 기사수정 2022.09.13 13: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으로 각종 최초의 기록을 세운 가운데, 외신들도 이들의 성적에 주목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를 수상하면서 통합 6관왕에 올랐다.

이날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던 박해수, 오영수(이상 남우조연상), 정호연(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이상 황동혁)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되었다.



하지만 LA타임즈는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에서 일궈낸 성적에 대해 "단순히 성대한 밤을 보낸 것이 아니다. 그들은 역사적인 밤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감독이자 한국인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에미상을 거머쥔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배니티 페어는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에서 거둔 성공은 길고 힘들었던 여정의 정점"이라고 평했다. 황동혁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2009년부터 이 작품의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고자 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오랜 시간을 표류하다 2019년에서야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영상화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배니티 페어는 '오징어 게임'의 수상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도 평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이 작품(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에 초대된 마지막 비영어권 작품이 아니길 바란다. 또 이것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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