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팀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및 공식 일정 소화를 위해 오늘(12일) 오전 출국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늑대사냥'의 주역들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위해 순차적으로 출국을 마쳤거나, 15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사전 테스트 상영을 위해 지난 10일 먼저 출국하며 "한국 영화계 선배님들께서 멋지게 열어놓으신 길 덕분에 얻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너무 영광스럽다. 수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돼 행복하다. 미드나잇 상영에 걸맞게 아주 뜨거운 한국 영화를 알리고 오겠다"라고 남다른 감회와 출국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전 토론토로 출국한 '늑대사냥'의 주역 서인국, 정소민 또한 해외 영화제 참석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일급범죄자 ‘종두’를 맡으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서인국은 "먼저 토론토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 토론토 영화제에 처음 가보는 거라 무척 설렌다. 특히 다른 나라의 많은 작품들과 배우, 감독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호송 담당 형사 다연 역의 정소민은 "명성 높은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받아 갈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촬영하며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을 대신해서 가는 자리인 만큼 '늑대사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다녀오겠다"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도일 역의 장동윤은 오는 15일 토론토로 출국 예정이다.
장동윤은 "즐겁게 촬영한 것만 해도 좋은 시간이었는데 해외 영화제까지 진출하게 돼 감사하다.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국내 팬 분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어 감독님과 제작진들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늑대사냥'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