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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타점 최지만, 한달 만에 웃었다...김하성 3G 연속 침묵

기사입력 2022.09.12 12:0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멀티 히트와 함께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팀이 3-10으로 끌려가던 7회초 대타로 기회를 얻었다. 양키스 우완 클라크 슈미트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6일 만에 장타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기세가 오른 최지만은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했다. 9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클레이 홈스의 157km짜리 싱커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비록 탬파베이는 4-10으로 패했지만 최지만은 지난달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28일 만에 멀티 히트로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타율도 0.228에서 0.233으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 3회말 무사 2루의 타점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하며 한 차례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7회말 삼진, 9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도 2-11로 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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