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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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임박?...'악동' 코스타, 울버햄튼 옷 입고 '찰칵'

기사입력 2022.09.10 16:20 / 기사수정 2022.09.10 16: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입단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SNS에 코스타가 울버햄튼의 로고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로마노 기자는 "코스타와 울버햄튼은 최근 알려진 대로 계약 기간이 2023년 6월 30일까지인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2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 울버햄튼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직면했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사사 칼라이지치가 데뷔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도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튼은 황급히 이적시장에 종료됐음에도 영입할 수 있는 공격수가 누가 있는지 물색하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현재 소속팀이 없어 FA(자유계약) 영입이 가능한 코스타가 낙점됐다.

과거 아틀레티코와 첼시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코스타는 지난 1월 브라질 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고, 울버햄튼의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중간에 정부로부터 취업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소동이 있었지만 지난 8일 울버햄튼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취업 비자가 발급됐고, 비자가 발급되자 코스타는 영국으로 이동해 울버햄튼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와 계약 내용에 관해 아직 어떠한 공식 발표도 보도되지 않았지만, 사진 속 엄지손가락을 세운 채 환하게 웃는 코스타의 모습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서 코스타는 약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번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울버햄튼의 소방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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