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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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전사될 뻔...김민재, 로마도 노렸다

기사입력 2022.09.10 09:23 / 기사수정 2022.09.10 09: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와도 연결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네르바체 SK에서 SSC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하기 전에 로마하고도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나폴리 사이를 중재했던 에이전트에 따르면,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떠나려고 하자 다수의 클럽들로부터 제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 외에 AS 로마, 인터 밀란,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드 렌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며 "이 중 일부는 김민재와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클럽들 중 나폴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에이전트는 "우리는 김민재가 높은 수준에 있는 좋은 팀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꾸준한 출전 시간을 갖기를 원했는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팀이 나폴리였다"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차기 행선지로 나폴리를 택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는 현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류하자마자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수비수임에도 리그 5경기에서 벌써 2골이나 터트리면서 나폴리의 리그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도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탈리아의 명문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맹활약하면서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김민재가 앞으로 자신의 평가를 얼마나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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