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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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복귀' 지민, 유빈과 신경전…"부담스러운 연차" (두번째 세계)[종합]

기사입력 2022.09.07 11:10 / 기사수정 2022.09.07 11: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두번째 세계' 그룹 AOA 출신 지민이 원더걸스 출신 유빈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서는 제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는 유빈과 지민이 경쟁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유빈은 "저음으로도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제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지민보다 '섹시함'으론 우위에 있다고 전하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지민 역시 "저도 고음이 잘되는 편은 아니지만, 유빈 언니보다는 조금 더 높게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빈 언니가) 경연 프로그램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연차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본격 대결 전 두 사람은 서로의 리허설 현장을 보고선 긴장감을 드러냈다.

무대 위에서 만난 두 사람. 지민은 "(저도) 연차가 높지만 유빈 선배님보다 멀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선배님이 우리는 색깔이 다르니 멋진 무대를 보여주면 되지 않겠냐 하셨다. 둘 다 무대를 찢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떨리지만, 무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유빈은 “연습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소원성취 무대”라며 엄정화의 '초대'를 선보였다. 유빈은 섹시한 매력과 보컬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지민은 자우림의 '매직 카펫라이드를 선곡했다. 지민은 마음에만 담아뒀던 밴드 음악에 대한 열망을 쏟아냈다. 보이스 리더들의 평가 결과 지민이 3표를 받으며 대결의 승기를 잡았다.



데뷔 전에는 밴드에 욕심이 있어서 밴드 회사에 들어갔다는 지민.

그는 "'나도 당연히 밴드를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정식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너는 노래도 하니까 랩도 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라며 "기타나 밴드 같은 것들은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지민은 "1라운드부터 시작이 좋아서 너무 좋다. 유빈 언니랑 좋은 무대, 같이 한 것 같다. 언니 덕분에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지민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겨서 좀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민은 지난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가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해 논란을 사고 팀에서 탈퇴했다. 방송 은퇴를 선언했던 지민은 최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두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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