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은영이 김보민을 연애 고수로 인정했다.
7일 방송된 '오케이? 오케이!'에는 김보민 아나운서가 스페셜 오케이 힐러이자 고민 신청자로 출연했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한 김보민은 "남편이 정말 예민 보스다"라며 "선수 때만 예민하고 지도자가 되면 덜 예민할 거라고 생각한 건 저만의 착각이었다. 사실 제 직업도 굉장히 예민한 직업이다. 그게 집에 와서도 이어지니까 저도 힘들 때가 생긴다"고 털어놨다.
김보민은 "아나운서와 축구선수는 결혼한 적이 없어서 우리는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 어떤 논리로 이해해야 하나 생각해서 '결혼하지 말고 만나자'고 했다. 결혼 안 하면 만날 거 아니냐고 결혼 때문에 겁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가만히 있더니 '그러네' 그러더니 만나서 여기까지 왔다"고 결혼 과정을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이 표현이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붙잡았다"고, 오은영은 "김보민이 고수다"라고 감탄했다. 김보민은 "제가 질척거렸다"며 웃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