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딩엄빠2' 최어진이 레깅스 차림으로 외출 하려고 했고, 이에 임현기와 갈등을 겪었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4화에서는 최어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남편 임현기와 삼남매, 그리고 친정부모와 함께 사는 ‘대가족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지현은 "찐 애청자가 됐다. 고딩 엄빠들이 겪는 성장통에 덩달이 같이 아프기도 하고 친언니, 누나, 이모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하는 "저희도 매주 울었다가 웃었다가 감정 기복의 끝이다"라며 공감했다. 인교진은 "눈물이 적자다. 남아나지가 않는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임현기, 최어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현기는 삼남매를 소개했고, 이에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처가살이에 아이 셋 비결에 대해 물었고, 임현기는 "다들 그렇게 물어보는데 다 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이에 "7명이 사는 거다. 대가족이네"라고 이야기했다.
최어진은 운동을 가기 위해, 레깅스 차림의 운동복을 입고 집을 나서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임현기는 "그렇게 간다고?"라며 정색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입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최어진은 "이게 왜 싫은데?"라고 물었고, 임현기는 "그럼 이게 좋겠냐?"라고 답했다. 최어진은 "다 이렇게 입는다"라고 이야기했고, 임현기는 "그건 그 사람들이고"라고 맞받아쳤다.
인터뷰에서 임현기는 "진짜 레깅스를 왜 입는지 모르겠다. 보기에도 민망하고 그것도 제 와이프가 입는다니까 짜증 나고"라고 말했다.
최어진은 "무슨 유교 사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입겠다는데 엄마 아빠도 뭐라고 안 하는데 답답하고 짜증난다"라고 전했다. 최어진은 임현기에게 "된다고 해라 빨리"라고 말했고, 임현기는 "너 마음대로 해라"라고 답했다.
최어진은 알겠다며 레깅스 차림으로 외출을 했다. 이어 "고등학교때 임신하고 꿈도 포기하고 지금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데 근육량도 너무 없고 체지방도 없다. 더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