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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는 이런 맛"…이승기X이세영, 중독성 甲 로맨스 (법대로 사랑하라)[종합]

기사입력 2022.09.05 15: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승기, 이세영이 '로코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은진 감독,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이 참석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은진 감독은 '법대로 사랑하라'에 대해 "요즘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재밌더라.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김정호 캐릭터에 대해 "드디어 '사'자를 한 번 하게 됐다. 또 건물주다.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지 않나' 싶다. 정호처럼 냉철하고 이성적이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재밌다. '로코는 이런 맛이었지'라는 걸 굉장히 오랜만에 느끼게 됐다. 세영 씨랑 하면서도 너무 즐겁다. 로코를 잘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배우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세영은 "유리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는 드라마에서 조금 더 독특하고 4차원 적인 기질이 더 많이 부각된 것 같다. 패션 또라이라는 기질을 입혀서 옷도 더 화려하게 입는다.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세영과 이승기는 드라마 '화유기'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세영은 "일단 가장 달라진 건 관계인 것 같다. 그때는 제가 오빠 집에 얹혀사는 일개 좀비였다. 그때는 (드라마에서) 구박 받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해주시고 아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때보다 더 멋있어지셨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승기는 "군 전역하고 바로 찍어서 사회인과 군인의 경계선에 있었다. 저는 세영 씨를 오랜만에 봤는데 에너지가 너무 좋다. 로맨틱 코미디 특성상 주인공들의 분량이 많고 법률 드라마다 보니까 대사의 양이 많다. 근데 정말 지친 기색 없이 신을 에너지있게 해주는 밝은 모습이 좋았다"라고 케미를 뽐냈다.

모두가 입을 모아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극찬하고 있던 상황. 분위기 메이커는 누군지 묻자 도진기 역의 오동민은 "개그감이 있어야 배우를 하나 싶을 정도로 다들 너무 재밌으시다. 한 명을 꼽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답했다.



박우진 역의 김남희 또한 "누구 하나 개그를 안 지려고 한다. 서로 다 욕심이 있는데 밸런스가 잘 맞는다"라며 웃어보였다.

'법대로 사랑하라'의 막내이자 배준 역의 김도훈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감독님이신 것 같다. 많은 신들을 혼자 책임을 지시고 끌고 가셔야 하는데 항상 같은 텐션이시다. 재밌게 현장을 만들어주시고 재밌는 아이디어도 많이 주신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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