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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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리 축하해"...0-1 패배에 승복한 자메이카 감독

기사입력 2022.09.03 2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자메이카 여자대표팀의 론 도널드슨 감독이 승리르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3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 여자대표팀과 친선 A매치에서 최유리의 선제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수비는 홍혜지, 심서연, 장슬기, 김혜리가 출전했고 이민아, 지소연, 이금민이 중원을 구성했다. 추효주, 최유리, 강채림 이 3명은 최전방에서 자메이카의 골문을 노렸다.

대한민국은 전반 12분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온 이민아의 중거리 슈팅을 놓치지 않은 최유리의 선제골로 1-0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 점수 차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슨 감독은 경기 소감에 대해 "골을 터지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우리가 평가전을 치르는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기 위함이기에 만족한다"라며 "승리한 대한민국에 축하의 인사를 건데고 싶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최유리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최유리는 자신이 좋은 선수라는 걸 증명했고, 최유리 외에도 지소연, 이민아 선수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득점을 기록한 최유리 선수는 결정력이 좋았고 선수의 영향력도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대한민국의 에이스 지소연의 활약에 대해서는 "지소연이 미드필더로 활약한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기에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라면서 "그래도 지소연은 미드필더로 공을 점유하는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인 대한민국과의 연습경기에서 보여주고 싶은 점에 대해 "우리가 한국에 온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함이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 그리고 선수들을 평가해 팀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다"라며 "아직 월드컵 조추첨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월드컵에서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의 팀을 만날 수 있기에 이를 대비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과 처음으로 A매치를 치른 자메이카 대표팀은 오는 6일에 파주 NFC에서 연습 경기 형태로 비공식 시합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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