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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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조짐?...'3G 2골' 산초, 맨유 3연승 일등공신

기사입력 2022.09.02 08: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3연승을 이끌면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22분 맨유의 역습 상황 속에서 마커시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레스터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뜨리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은 맨유의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산초는 "팀이 만들어낸 훌륭한 골이었고, 팀을 위해 승점 3점을 얻게 돼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보다 동료들과 더 가까워졌고 득점도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길 바랐는데 2연승을 넘어 3연승을 달성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았던 산초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147억 원)로 맨유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거액의 이적료가 지불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던 산초는 맨유 데뷔 시즌에 38경기 5골 3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지만 이번 시즌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동안 단 3골을 넣는데 그쳤던 산초는 2022/23시즌 개막 후 리그 5경기 동안 총 2골을 기록 중이다. 이중 한 골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터트린 선제골로 맨유의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오는 5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산초가 맨유의 4연승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PA Wri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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