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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미 베테랑 같아"...나폴리 전설의 극찬

기사입력 2022.09.01 16:53 / 기사수정 2022.09.01 16: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1970년대 나폴리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쥐세페 브루스콜로티가 김민재의 기량이 놀랍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중국 리그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한 시즌 만에 팀 핵심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피지컬을 앞세운 탄탄한 수비력과 정확한 패스를 이용한 빌드업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라운드에서는 일찌감치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이탈리아 축구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구단 레전드도 김민재의 활약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에 따르면 브루스콜로티는 "엄청난 등장이다. 김민재는 과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필요가 전혀 없다. 플레이 방식을 보고 있으면 이미 팀의 베테랑 같다"라고 칭찬했다.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는 준비가 잘 돼 있다. 우리가 가졌던 모든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나폴리를 축하하고 싶다. 오늘날 김민재 같은 선수는 찾기 힘들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민재는 그의 파트너와 함께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다른 팀들의 수비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나폴리 수비는 리그 최강"이라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후방이 단단해야 한다. 김민재는 모든 것을 제공해 줄 것이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4경기에서 10골 3실점으로 공수 양면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4일 라치오와 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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