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공개 1년 여가 지난 시점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외 통계분석업체 StatsPanda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올해 8월 한 달간 집계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순위에서 16억 5천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기묘한 이야기4'와 '종이의 집' 파트5, '브리저튼' 시즌2와 시즌1 등이 순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9월 17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대표작인 '기묘한 이야기'를 넘어 역대 시청 기록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공개 후 높은 인기에 힘입어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쓰는 등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또 개최를 앞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월 황동혁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며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소식을 밝혔고, 주연 이정재 역시 최근 출연한 JTBC '뉴스룸'을 통해 시즌2의 전체적인 틀과 주요 인물의 구성이 이제 막 끝났다. 회별 시나리오를 쓰고 계시는 것까지 들었다"고 시즌2 진행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