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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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336억' FW 영입 임박...48시간 안으로 메디컬

기사입력 2022.08.29 13:35 / 기사수정 2022.08.29 13: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FC 아약스의 공격수 안토니를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공격수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안토니를 영입하길 원하는 맨유는 아약스와 옵션 포함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본 이적료는 8075만 파운드(약 1269억 원)이고 옵션은 425만(약 67억 원) 파운드"라며 "안토니는 앞으로 48시간 안으로 맨체스터에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안토니는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공격수가 되는 것과 동시에 두 번째 몸값이 높은 선수가 된다. 역대 맨유 선수들 중 이적료가 가장 높았던 선수는 2016년에 8900만 파운드(약 1399억 원)으로 영입한 폴 포그바다.

만 22세 브라질 공격수인 안토니는 2020년 여름 당시 아약스를 이끌고 있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직접 영입했던 선수로 아약스에서 총 82경기에 출전해 2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턴 하흐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구단에게 안토니 영입을 요구했으나 아약스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안토니가 맨유 이적을 열망하면서 훈련과 경기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맨유가 아약스의 요구 조건을 끝내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안토니의 맨유 이적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안토니가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성적에 비해 이적료가 너무 과도하게 높다며 영입 실패의 리스크를 우려했다. 

턴 하흐 감독과 맨유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안토니가 자신의 높은 몸값에 대한 우려를 침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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