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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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선 안 될 골 놓쳤다"...무득점이 아쉬운 나폴리 감독

기사입력 2022.08.29 09: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피오렌티나전에서 무득점으로 비긴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연승 행진이 중단됐으나 승점 1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골득실에서 AC 밀란에 앞서 1위에 올랐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10개가 넘는 슈팅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특히 나폴리는 총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슈팅 정확도가 매우 떨어졌다.

특히 후반 초반 이르빙 로사노의 득점 기회가 무산된 것이 아쉬웠다. 로사노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달려들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나폴리의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다.

스팔레티도 이 장면을 언급하며 팀의 골 결정력을 지적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팔레티는 "피오렌티나는 엄청난 기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신체적으로도 매우 강력했고, 공격적이었다. 반면 우리는 드리블은 좋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상황에서 결단력이 더 필요했다. 로사노는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 득점이 나와야 했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로사노의 슈팅 장면을 언급했다.

스팔레티는 "어려운 경기였기에 무승부는 긍정적이다. 이 무승부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게 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매우 어려웠고, 복잡했던 경기였다"라면서도 "우리가 득점 기회 마지막 상황에서 더 명확한 판단을 내렸다면 우린 일찌감치 우리의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공중볼 경합 승리 100%를 기록했고, 풋볼 이탈리아로부터 양 팀 최고점인 6.5점을 받았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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