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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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김도혁 연속골' 인천, 경인더비 완승...3위 도약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2.08.27 21:5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세 번째 경인더비에서 웃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27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인천이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포항과 승점 44로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이태희 골키퍼를 비롯해 델브리지, 강민수, 김동민이 백3를 구성했다. 강윤구와 김준엽이 윙백을 맡고 이명주와 아길라르가 중원을 맡는다. 최전방엔 홍시후와 에르난데스, 김도혁이 출격했다. 벤치에는 김동헌(GK), 김광석, 김창수, 강윤구, 이동수, 김보섭, 송시우가 준비했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맞섰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야, 이상민, 김신진, 윤종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기성용이 홀로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나상호, 팔로세비치, 케이지로, 조영욱, 최전방에 박동진이 득점을 노렸다. 벤치에는 황성민(GK), 이태석, 강상희, 임민혁, 강성진, 정한민, 일류첸코가 대기했다.

예상대로 서울이 점유율을 높이면서 인천이 역습하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인천은 결국 빠른 역습으로 효과를 봤다. 전반 26분 에르난데스가 뒷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망을 날카롭게 흔들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계속 라인을 올려서 공격을 시도했고 인천은 에르난데스를 활용한 뒷공간 패스로 역습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전반 35분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입었다. 인천은 결국 41분 그를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전반을 뒤진 서울은 박동진과 케이지로를 빼고 임민혁과 일류첸코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서울이 왼쪽에서 기성용의 크로스로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에 조영욱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지나갔고 텔브리지가 걷어냈다

그러나 인천이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9분 김신진에게서 패스 실수가 나왔고 김도혁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골키퍼를 제친 뒤 그는 수비 두 명을 달고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후반 11분 팔로세비치를 빼고 강성진을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인천의 역습을 고려해 라인을 올리지 못했고 인천과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이태석이 박스 왼쪽에서 바운드 된 루즈 볼을 강한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태희가 몸을 던져 쳐냈다. 인천은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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