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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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신하균, MZ 유머코드에 명중…스티브로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22.08.27 11: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하균의 연기력이 또 한 번 통했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시트콤 '유니콘'에서 신하균은 맥콤의 CEO 스티브로 완벽하게 변신,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첫 주부터 스티브는 뇌파의 정보를 측정하는 최첨단 기술로 남성용 다운펌 머신을 개발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인재를 채용하며, 회사의 전망을 점집에 의존하는 등 기상천외한 행보를 선보였다. 변화무쌍한 대표의 이런 언행에 맥콤의 직원들은 질릴 대로 질린 표정이었지만 스티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부쳤다.



스티브는 강한 자기애, 인정욕구로 가득차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직원들 앞에서는 본인의 화려한 타이틀과 실력을 내세우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직원들이 없는 멘토룸에서는 허세 뒤에 숨어 있는 허술한 인간미, 외로움을 드러내며 반전웃음을 선보였다. 

신하균은 이런 스티브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다시 한 번 믿보배의 면모를 입증했다. 전작인 ‘괴물’과는 180도 다른,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스티브'로 신하균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앞으로 ‘유니콘’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2회씩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유니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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