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광규가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코쿤)가 김광규를 찾아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들이 선물을 싸들고 온 코쿤은 김광규와 함께 복싱장을 찾았다. 과거 복싱을 했던 김광규와 달리 코쿤은 복싱 경험이 전무했지만, 김광규는 모르는 곳에 혼자 가기 힘들다면서 코쿤을 끌고 갔다.
김광규는 "예전에 일이 없을 때, 가장 힘들 때 복싱을 2년 정도 했었다"고 고백했는데, 이 때 그가 35살 무렵 찍은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어 무지개 회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바로 "헤이하치 아니냐"며 게임 '철권'을 소환했는데, 김광규는 "고시원 살 때 있는 돈 다 긁어모아서 캐스팅 위해서 찍은 프로필"이라고 항변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돈 아끼지"라고 말했고, 코쿤은 "사진이 너무 예상치 못하게 나와가지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광규는 "그 때는 정말 잘 했다. 관장님님이 프로로 한 번 해보라고 권유도 했다"고 말했는데, 다른 사진이 공개되자 다시금 웃음이 터져나왔다. 전현무는 "저 표정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한 거야?"라고 물었고, 코쿤은 "저거는 광기에 어린 느낌을 낸 게 아니고 그냥 찐 광기"라고 폭소했다.
마지막으로 상의를 탈의한 채 찍힌 사진이 등장하자 김광규도 "야 이건 안되겠다"라고 손사레를 쳤고, 전현무는 "이게 뭐야. 앞에 스토리랑 하나도 안 맞잖아 사진이"라고 어이없어했다. 급기야 김광규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전현무는 "저게 제일 힘들 때라고? 너무 단아하잖아"라고 말했다. 급기야 기안84는 "보디 프로필이에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