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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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들레 "옥달 김윤주와 15kg 다이어트 약속, 식욕 참는 중"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8.28 10: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장들레의 음악적 교감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장들레는 지난 2013년 여성 듀오 아몬드로 시작, 2019년부터 솔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들레만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장의 싱글과 공연, 여기에 유튜브 채널 장들레의 가능성 그리고 타임머신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또 장들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 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실력파 아티스트로 소개돼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나아가 '트랙제로'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장들레는 지난 '트랙제로 Alive' 콘서트를 떠올리며 "관객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관객들과의 거리가 가까운 공연장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만큼 더 날것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따스한 노랫말, 장들레의 음악에 담긴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가 음악 팬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들레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진솔함이 묻어나는 보컬 매력이 곡의 감동을 극대화시키기도. 특히 공연장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 부르는 장들레의 완벽한 라이브 실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사실 반주를 하며 노래부르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는 자꾸 뚝딱거리기 일쑤였다. 친구들과 놀듯 연습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편안하게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할 때 사진을 보니 제가 거북목이 있더라. 의식적으로 허리를 핀 채 피아노를 치고 노래 부르려고 노력 중이다. 아무래도 제 노래가 느린 편이다 보니까 몸을 흔들면서 연주하면 어색하다"고 덧붙이며 웃픈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이자, 그의 건강을 생각하는 현실적 고민은 하나 더 있었다. "평균 여성들의 신체 사이즈보다 조금 큰 편"이라는 장들레에게 소속사 대표인 옥상달빛 김윤주가 다이어트를 권한 것. 


오는 10월 말까지 15kg 체중 감량을 약속했다고 밝힌 그는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기도 하고, 제 건강을 생각했을 때 다이어트를 해야하겠더라. 앞으로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 표현하는데 조금 더 자연스럽고 자유롭기 위해 평균적인 체형을 갖춰야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이나 공연,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촬영할 때 조금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실 샵을 다니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너무 신세계였다. 이제껏 너무 많이 자유로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됐고, 스스로 자신감을 더 갖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절친한 동료 뮤지션 박문치의 다이어트 성공도 자극이 되었다고. 장들레는 "박문치가 다이어트 성공으로 반쪽이 됐더라. 직업 특성상 생활 패턴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데 야식을 참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식사량도 진짜 많이 줄었고, 스스로 조절하면서 먹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다이어트를 해야 되겠다,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 사실 먹는 게 인생의 낙인 사람이라 식욕을 절제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아름다워질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참고 있다. 꼭 15kg 체중 감량에 성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들레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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