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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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먹튀'행...아스널, '1천억' FW 방출 임박

기사입력 2022.08.25 18:30 / 기사수정 2022.08.25 18: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이 임대 이적이지만 야심 차게 영입했던 '1천억' 공격수 니콜라 페페의 방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아스널과 OGC 니스는 페페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계약은 1년 임대 계약으로 마지막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단계만 남아 48시간 이내로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니스는 페페를 영구 이적할 의무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의 LOSC 릴에서 리그 3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릴의 에이스로 활약한 페페는 팀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하면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페페의 활약은 아스널의 관심을 이끌었고, 아스널은 페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000만 유로(약 1068억 원)를 지불하면서 구단 역대 이적료 1위를 경신했다.

그러나 페페는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3시즌 동안 112경기에 출전해 27골 21도움이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비하면 저조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팬들로부터 '먹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페페가 저조한 활약을 보이는 사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등 팀 내 유망주와 영입생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페는 2022/23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페를 방출하고자 했고 2022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에 다행히 페페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을 찾았다. 물론 임대 이적이기에 2023년 여름에 다시 아스널로 복귀하지만, 아스널 입장에서는 1년 동안 페페의 주급을 아낄 수 있고 페페의 활약 정도에 따라 영구 영입할 팀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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