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1이 반환점을 돌아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는 가운데 리그 중반 다양한 활동에서 성과를 보인 구단들이 클럽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K리그1 14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의 마케팅 활동, 관중 유치 성과, 그라운드 품질 등을 평가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의 마케팅 활동을 평가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현대가 차지했다. 울산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점수를 합산한 결과 95.0점을 득점했다. 울산은 2차 기간 동안 ▲코엑스 내 구단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홍보 및 팬미팅 진행 ▲헝가리에서도 주목한 마틴 아담 오피셜 사진, ▲브랜드 데이 유니폼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위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69.4점)는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경기' 개최, 3위 김천상무(58.0점)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헌정 유니폼 제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FC서울은 14~25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844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대구FC가 가져갔다. 2차 기간에 평균 7,032명의 유료관중이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고, 이는 1차((1~13라운드)대비 2,233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린 스타디움’상에는 포항스틸러스 홈구장 포항스틸야드가 선정됐다. 포항스틸야드는 포스코-동원개발의 세심한 잔디 관리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 평가 60%(원정팀 40%, 홈팀 2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