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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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맨유, PSV 공격수 영입 추진...이적료 537억

기사입력 2022.08.20 20: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코디 각포를 영입하고자 영입 제안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공격수인 각포는 지난 시즌 에인트호번에서 46경기에 출전해 21골 15도움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주전으로 점쳐지고 있는 공격수다.

매체는 "본래 맨유는 AFC 아약스의 안토니를 노렸으나 높은 이적료 요구에 안토니보다 몸값이 저렴한 각포로 선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포의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37억 원)으로 예상되고 에인트호번의 유럽 대항전 경기 결과에 따라 협상 난이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인트호번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와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에인트호번은 오는 25일 2차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만일 에인트호번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된다면, 맨유의 각포 협상이 다소 수월해질 가능성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의 마감일인 9월 2일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맨유는 최근 충격적인 리그 2연패를 당하면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력 보강을 급하게 진행하고 있다.

20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옵션 포함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9억 원)에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맨유는 지난 두 번의 패배에서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공격수 영입에 매진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영입했고 공격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맨유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버트 기자는 "에릭 턴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 외에도 미드필더 1명을 더 원하다"라고 밝히면서, 맨유의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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