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여자친구=변우민 의혹' 종결…"결혼 진작 할 걸"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강기영이 결혼, 여자친구 의혹, 애드리브 등 팬들에게 화제됐던 것들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패션브랜드 에스콰이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에는 "강기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애드리브는?"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강기영은 영상 시작부터 자신의 프로필에 아들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프로필에) 아들이 있다"면서 "제 8개월짜리 베스트 프렌드"라고 답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강기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상을 보며 "미친놈같다"며 "그 당시 공연하던 느낌이었다. 동료 배우들이 찰떡같이 받아주고 진짜 웃겨서 웃는 장면이 있다"며 유명 애드리브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강기영은 화제가 됐던 여자친구 의혹 짤에 대해 언급했다. 강기영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변우민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당시 강기영이 MC들의 질문에 실제 여자친구를 이야기하던 상황에 변우민이 옆자리에서 물을 뿜으며 팬들 사이에서 '사실 강기영의 숨겨진 여자친구가 변우민이 아니냐'는 유머 짤이 돌았다.

이에 대해 강기영은 웃음을 참으며 "(물 뿜는 소리)도 스튜디오에서 입힌 것 같다"며 "이 의혹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런 것들이 하늘에서 주신 선물 같다. 예능신이 강림한 거다"라고 답했다.

강기영은 "이 당시엔 이 형님이 왜 이러시지 했는데 (팬들이) 해석을 또 그렇게 하시니까 너무 재밌다"며 "가끔 댓글보면 다들 천재같다. 변우민 선배님은 그날 처음 뵙고 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의혹을 종결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자신의 역할인 정명석 변호사의 '한 마디를 안 져' 애드리브에 대해 "나가는 우영우를 보고 그윽하게 웃는 제 스스로가 느끼해서 뱉은 말"이라며 "여기에 배경음악이 깔려서 러블리하게 표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영우 속 수트핏'에 대한 질문에 강기영은 "사진이 보정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의도치 않게 살이 많이 빠졌었다. 지금 생각하면 운동을 많이 할 걸, 엠보싱을 넣어 볼 걸 (후회 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고백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결혼한) 강기영에게 차였다'는 팬들의 주접에 "저는 (팬들을) 차지 않았다. 먼저 행복의 나라로 떠난 것"이라며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걸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에스콰이어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