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의 입국 일자가 정해졌다. 19일 입국해 팀에 바로 합류할 계획이며, NC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1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더모디는 내일 오후에 입국해 토요일(20일) 부산에서 메디컬 체크를 실시한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향후 등판 일정을 의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군 등판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8월 4일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한 차례 공을 던지기도 했고, 현지에서 그라운드 캐치볼도 한 상황이라 경기 감각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구단은 판단하고 있다.
더모디가 들어오면서 NC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더모디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김태경이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예정이지만, 이후에는 루친스키-송명기-신민혁-구창모-더모디로 로테이션을 꾸릴 계획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구창모의 공백을 잘 메워준 이재학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이재학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2승을 거뒀다. 강 대행은 “이재학은 이번 주말부터 다시 불펜 대기 한다. 구창모와 더모디가 돌아와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8월 4일 이후 등판이 없던 송명기도 19일 선발 등판이 예정돼있다. 송명기는 지난 13일 창원 LG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등판이 한 차례 밀린 바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