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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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광수에 불만 폭발 "뭐 어쩌자는 거야…한 명이랑만 해"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2.08.18 0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광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9기에서는 최종 선택에 앞서 마음을 전달하는 마지막 프로포즈가 그려졌다. 

광수는 영숙을 부르며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옥순에게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광수는 "둘한테 확신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근데 난 최종 선택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내 선택을 존중해달라. 나도 네 선택을 존중하겠다. 둘 다 고맙다"며 흐느꼈다. 자리로 돌아간 그는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를 본 영숙은 함께 눈물을 흘렸으나, 옥순은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광수는 옥순과 카페를 찾았다. 옥순은 "왜 울었냐"고 물었다. 광수는 "그런 기대가 있었다"며 "첫 선택에서 나한테 올 줄 알았다. 그날 이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 그 때 네가 나를 지나쳐서"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 너무 힘들어서 생각이 바뀌었다. 한쪽만 선택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좀 많이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옥순은 "더 이상 보여줄게 없다고 생각한다. 오빠로 마음을 굳히면서 많이 표현했다고 생각했다"며 "정작 오빠는 나를 헷갈리게 해놓고 마지막까지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자'고 둘러대지 않았냐"고 토로했다.

광수가 "불안했다"며 "영식 씨도 너를 좋아하니까 (영식 씨랑) 대화를 나누다보면 사람 마음이 변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옥순이 "영식 님이랑 그 이후에 얘기한 적 있냐"고 묻자, 광수는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 이에 옥순은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내가 그런 게 아니잖냐.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왜 걱정하냐. 모든 걸 보여줬는데 갈팡질팡하니까 나만 바보가 된 거 같다. 그래서 피디님에게 집에 가겠다고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광수의 마지막 프로포즈에 대해 "카페에서 했던 말 똑같이 반복하지 않았냐. 나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돌 위에 올라가서 영숙 님 이름을 먼저 부르지 않았냐. 그 자리는 한 명한테 집중해야하는 자리 아니냐. 뭐 어쩌자는 거냐. 영숙 님한테도, 나한테도 얘기 하고 싶다는 거냐"고 다그쳤다.

광수가 "(제작진이) 그럴 거라고 얘기 하던데"라고 하자 옥순은 "난 그게 싫다고. 이젠 한 명이라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는 "끝가지 그러는 이유가 뭐냐. 둘 중에 고민되는 거냐"고 물었다.

광수가 불안 때문이라고 하자, 옥순은 "그럼 나한테 얘기하면 되지. 왜 그 불안함을 영숙 님을 언급하고, 영숙 님과 따로 데이트 나가는 방식으로 표현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광수는 "내 문제도 있다. 버려질까 봐 두려운 그런 거 있지 않냐"고 얘기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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