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조별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고희진 감독은 2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고희진 감독이 첫 승리를 맛봤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현대건설과의 컵대회 첫 경기에서 0-3(25-27 10-25 21-25) 완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이날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며 지난 경기 아픔을 털어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전(21-25 16-25 14-25)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GC인삼공사는 고의정이 20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예솔이 15점, 한송이가 10점을 보탰다. 특히 고의정은 서브 에이스로만 7점을 올리는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이 12점, 박경현이 10점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조 1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같은날 현대건설과 맞붙어 컵대회 첫 승을 노린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