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차예련이 나영희를 계단에서 밀쳤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차화영(나영희)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단에서 유수연과 차화영이 마주쳤다.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당신이 이 자리에서 우리 아빠 만 거잖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차화영은 "나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유수연은 "아니 당신이야 . 인정해 당신이잖아"라며 소리쳤다.
차화영은 "미쳤구나? 놔"라며 유수연을 뿌리치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수연은 차화영의 멱살을 잡으며 밀었다. 그러면서 "말해 당신이 한 짓이라고 실토하란 말이야"라며 아버지의 죽음에 복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실장이 나타났고, 유수연은 밀쳤던 차화영을 일으켰다. 차화영은 "아주 단단히 돌았구나? 날 죽이려고 했니?"라고 말했다.
유수연은 "죽일 거였으면 아까 밀었겠지. 김 실장님이 오기 전에 했어야 완전 범죄잖아?"라고 이야기했다. "CCTV는 어쩌고?"라는 차화영의 물음에 유수연은 "그러게. 이렇게 잘 돌아가는 CCTV가 왜 그날만 딱 고장 났을까?"라며 "날 죽이려 했던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어 "이 세상에 영원히 숨길 수 있는 비밀은 없으니까. 내가 꼭 밝혀낼 거니까 어디 한번 꼭꼭 숨겨봐라"라고 얘기했다.
이후 유수연은 강동하(이현진)에게 "아빠가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었는데 못했다. 어쩌면 밀었을지도 모른다. 똑같은 괴물이 될까 봐 무섭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