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4
사회

짝퉁 경찰청 홈피 사기…'점점 지능화 하는 보이스피싱'

기사입력 2011.04.14 22:53 / 기사수정 2011.04.14 22:5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날이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4일 인터넷에 만든 가짜 경찰청 홈페이지로 유인해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 정보를 빼내고 억대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재중동포 S모(2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L모(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www.policextv.com’ 등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와 주소가 비슷한 인터넷 사이트 3개를 만들어놓고 거짓 전화에 속아 금융 정보를 남긴 유명 대학 연구원 김모(33)씨 등 9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다.

한편 경찰은 또 공짜 관광을 시켜준다며 대만에서 인출책을 모집해 사기친 돈을 빼낸 혐의로 대만인 L씨(34)를 구속하고 인출책 C씨(23) 등 대만인 5명도 구속했다.

L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일당 12만원에 인출 금액의 5%를 얹어주고 숙식비용을 포함해 공짜로 한국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꼬드겨 C씨 등을 입국시킨 뒤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5억여 원을 인출하도록 한 혐의다.

[사진 ⓒ ytn보도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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