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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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더 큰 우주 되겠다"…♥영웅시대 위해 택한 고척돔 [종합]

기사입력 2022.08.15 0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12월 앙코르 콘서트를 확정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이 1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IM HERO'는 지난 5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마지막 서울 공연까지 전 지역,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공연 티켓팅은 81만 트래픽을 기록, 대기시간 153시간을 돌파하는 등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임영웅은 티켓을 구하지 못 한 팬들을 위해 인터파크 및 티빙을 통해 14일 마지막 공연 온라인 생중계를 마련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포문을 연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 '바램', '사랑은 늘 도망가', '오래된 노래' 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임영웅은 "드디어 서울의 마지막날"이라며 "진심으로 너무 반갑다. 오늘 정말 유난히 뜨겁게 맞아주셔서 벌써 땀이 뻘뻘 난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홀로 무대를 이어간 임영웅은 무대 중간 게스트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노래도 정말 잘하고 어린 나이에 너무 귀엽고 매력적인 분"이라며 영상으로 등장한 자신의 부캐 임영광을 소개했다.

임영광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군에 입대한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잘 다녀오라면서 '이등병의 편지'를 함께 열창했다.


이어 임영웅은 매 공연마다 하고 있는 연령대 체크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8세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자리를 빛냈다. 임영웅은 "최고 102세 분까지 저희 콘서트에 오셨었다. 이런 콘서트가 전국에 또 있나 싶을 정도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콘서트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부했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진행됐다. 임영웅은 "제가 소문난 축구 매니아인 거 아시죠? 특별하게 축구 콘셉트로 소개하겠다"며 밴드를 소개했다. 끝으로 "스트라이커 임영웅입니다"라며 자신의 포지션을 밝혔다.

'IM HERO'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모습 뿐만 아니라 힙합, 연기, 댄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임영웅은 "여러분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해본다"라며 영웅시대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늘 임영웅이라는 우주를 밝혀주는 별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101일간의 전국투어 여정을 마무리한 임영웅을 위해 영웅시대는 앙코르 무대에서 '변치 않는 노래가 되어줘'라는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임영웅은 "저는 정말 더 큰 우주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아름다운 별들을 다 품기엔 아직 제 우주가 모자른 것 같다"며 울컥했다.

성원에 힘입어 임영웅은 공연 말미 앙코르 콘서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부산과 서울, 두 도시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금방 찾아가겠다"라며 계속 이질 'IM HERO'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IM HERO'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12월 10일~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사진=물고기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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