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 윤시윤 위해 父 박인환과 호적 정리 선택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이 박인환과 호적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0회에서는 이민호(박상원 분)가 이현재(윤시윤)와 현미래(배다빈)의 결혼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호는 이경철(박인환)에게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 오해하시면 안 돼요. 아버지.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려고요"라며 털어놨다.

이경철은 "네 자리를 정은이한테 돌려준다는 게 뭐야? 너는 너고 정은이는 정은이지. 네가 정은이가 될 수 없고 정은이가 네가 될 수 없어"라며 발끈했다.

이민호는 "지금 상황에서 아버지, 정은이, 미래, 현재 다 행복하려면 제가 빠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빠진다고 해서 아버지 아들이 아닌 건 아니고 그냥 서류상으로"라며 설득했고, 이경철은 "네가 빠지면 어떻게 행복할 수가 있어"라며 만류했다.

이민호는 "그럼 현재 결혼은 어떻게 해요. 저도 부모예요. 현재가 그 깔끔한 놈이 집을 엉망을 해놓고 살아요. 저 걔 그러는 거 처음 봤어요. 아빠로서 자식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어떻게 가만있어요"라며 속상해했다.

이경철은 "넌 네 자식만 중요하고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사냐. 나와 의논할 수도 있잖아. 그걸 왜 너 혼자 결정해"라며 호통쳤고, 이민호는 "혼자 아니면 누구랑 해요. 아버지랑 해요? 아버지는 온통 정은이 생각밖에 없잖아요"라며 서운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