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13:25 / 기사수정 2011.04.14 13:25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게 될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1-0(합계 5-1)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결승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오는 17일, 리그에서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국왕컵, 챔피언스리그까지 무려 18일 동안 4차례의 '엘 클라시코'를 치르는 일정이 준비돼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호날두는 경기 후 스페인 유력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중대한 고비가 될 수도 있었는데 극복한 것 같아 행복하다. 우리는 결승 진출에 가까워졌고, 이제 가장 어려운 적을 상대해야 한다. 물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준비는 잘 되어 있다. 흥미로운 일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게 큰 상처를 입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캄프 누에서 벌어진 이번 시즌 첫 '클라시코'에서 0-5 대패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외계에서 온 팀은 아니다. 우리도 그들을 상대할 만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신뢰한다면 보다 경기가 잘 풀릴 것이고 승리를 따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호날두 ⓒ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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