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11:21 / 기사수정 2011.04.14 11:21
[엑스포츠뉴스]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었다.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이자 IMF를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견뎌낸 버팀목이었던 세대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은퇴를 하게 되는 것이다. 65세 정년 퇴직이 전설처럼 되어 버린 현재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들의 조기 은퇴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65세나 되어야 몇십만원 정도 나오는 것에 불과할 것이고 퇴직금은 이미 자녀 등록금으로 중간정산하여 써 버렸거나 자녀 결혼자금에 보태 주어야 할 것이다. 남은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집 한 채와 예금통장 몇 개일 것인데, 50~55세에 은퇴하고 나면 최소 30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막막한 마음만 드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2008년 한국사회보건연구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연금보험과 종신보험을 포함하여 개인연금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 가구가 81.4%나 된다고 한다.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정년은 빨라지는데 자녀교육비와 주택 담보대출을 갚느라 연금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고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가정이 이렇듯 많다는 것은 차후 심각한 사회문제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연금보험 비교사이트 연금컴(yungum.biz) 김상규 과장에 따르면, 20대에 첫 직장에 취업하자마자 노후준비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더라도 나이가 많아지고 소득이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투자비율을 늘려가면 효과적인 노후준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연금보험은 10년만 지나면 이자에 대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되며, 복리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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